그 날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금요일 : 완자탕 섭산적

    칠판 똭 보고 엄청 쉽고 빨리 끝나겠구나 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주재료와 치대기까지 같으니까요~~고고씽~~ 그.런.데. 아니였어요. 완자탕 1. 육수는 쉬운일로 처음 끓여냈을 때 다 끓여서 면보사용. 간장소금은 뜨거울 때 하시고 팬 세척 2. 두부는 일단 으깨어서 그냥 짜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수분을 없앤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됩니다. 3. 고기는 일명 책장뜨기해서 진짜로 곱게 다집니다. 역시 키친타올로 핏물 를 계속 빼줍니다 얼만큼? 과하다 싶도록. 4. 소금, 설탕, 파, 마, 후추, 깨, 참기름 완자를 만들어서 밀가루 묻힐 적에 최대한 적은 양으로 하시고 팬에 지질 적에 계속 굴려줍니다. 저는 고기양이 적어서 커보이게 하려고 밀가루를 많이 묻혀서 했는데요. 제출하고 한10분 지났을 때 보니 완자가..

    월요일: 풋고추전 표고전 육전원

    학원 첫날. 9시까지라서 8시50분까지 갔어요. 그런데 앞치마입고 가져간 기물들 셋팅을 하고나니 9시가 훌쩍 넘어갔어요. 내일은 일찍나오리라 다짐하면서 칠판을 보니 제목에 적혀있는 메뉴였어요. 쌤은 벌써 나와서 수업 준비 중이셨는데 너무 예쁘시고 친절하셨어요. 25년 아줌마인생에 저정도 전은 껌이죠. ㅎㅎ 여러분들도 학원도 다니시고 유티비로 공부들도 하실테니 저는 KEY POINT만 talk talk만 할께요. 풋고추전 저의 고추는 모양이 참 비뚤어졌어요. 규격인데 모양이 영 ... 집에서 같으면 아주 다져서 다른 용도로 쓸 테지만 딱 2개만 주고 8개를 만들라니 당황. 그치만 친절쌤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비법을 전수해 주셨답니다. 1. 잘떼고 씨 뺄제거할 때 꼭지껍질이 절대 찢어지면 안되요. 2...

    요리를 배우러 학원에 갑니다~~아

    우리 딸 둘이서 저를 조리사자격증을 따라고 해서 작년에 필기는 합격했는데요, 차일 피일 하다가 실효가 되게 생겼어요. 큰딸이 학원을 알아보고 저를 입학시켰답니다. ㅎㅎ 바로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라는 학원이예요. 요리에 전문인 학원이 였어요. 한식 양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 등등.. 큰딸이 퇴근 후 학원에 등록하러 같이 가자고 해서 저녁 8시가 다 되어 도착했지만 이곳은 활기찬 수업이 진행 중이였고요, 굳게 맘 먹고 간거라서 바로 등록을 했어요. 강의실도 한번안보고 덜컥! ㅎㅎ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서 기본 준비물을 준비했어요. 대부분 다이소에서 해결 했지만 칼집이 있는 식도는 홈플러스에서 구할수 있었어요. 둘째딸이 기념선물로 사준 헹켈칼과 호환이 되어서 안도하였답니다. 말 나온 길에 절대 저렴이 칼 ..